안중근 의사 후손 독립유공자 유족 100여명 초청 ‘영웅’ 시사회

정충신 기자 2022. 12.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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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인 1909년,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와 순국까지의 여정을 담은 뮤지컬 영화 '영웅' 시사회를 안 의사 후손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7시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사회에는 안중근 의사 사촌형 안장근 선생의 손녀 안기영 여사를 비롯, 안중근의사숭모회,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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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영웅’ 포스터. 국가보훈처 제공

보훈처,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서…안기영 여사 등 참석

박민식 보훈처장 “구국의 영웅 爲國獻身 정신 되새기길”

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인 1909년,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와 순국까지의 여정을 담은 뮤지컬 영화 ‘영웅’ 시사회를 안 의사 후손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7시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사회에는 안중근 의사 사촌형 안장근 선생의 손녀 안기영 여사를 비롯, 안중근의사숭모회,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향해 총을 쏘아 3발을 모두 명중시킨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안중근 의사 역은 ‘영웅’의 초연부터 안중근역을 맡아 10여년간 꾸준히 폭발적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해 온 정성화가 맡았다.배우 김고은이 적진의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일본의 정보를 빼내는 독립군 정보원 ‘설희’역을 맡았다. 설희는 명성황후가 살해된 후 일본에 가서 이토 히로부미 곁에서 은밀하게 정보를 독립군에게 보내는 인물로 설정됐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이자 정신적 지주 ‘조마리아’여사역은 배우 나문희가 출연, 무게감을 더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시사회 참석에 앞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구국의 영웅인 안중근 의사님의 애국혼을 담은 영화를 통해 오직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의사님의 숭고한 위국헌신(爲國獻身)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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