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 실증 성공

최상국 2022. 12.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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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연은 국토교통부 지원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의 방향제어 추진체 및 이수순환기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캐나다 현장 타당성 조사,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해 실증에 성공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영주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장은 "KIGAM이 개발한 자원플랜트 핵심 기술인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실증과 성능 검증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고도화를 통해 비전통오일 개발과 기술 자립화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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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현지 실증을 통해 상용화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원장 이평구)이 ‘이수(泥水,흙물) 순환 통합플랜트 시스템을 개발해 캐나다에서 실증을 완료하고 현지에서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질연은 국토교통부 지원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의 방향제어 추진체 및 이수순환기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캐나다 현장 타당성 조사,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해 실증에 성공했다.

지질연은 이로써 육상용 시추 시스템 개발 기술 자립화의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이수 순환 통합플랜트 시스템을 개발해 캐나다에서 실증을 완료했다. [사진=지질자원연]

연구팀은 지난 9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에서 실시한 실증에서는 1천 150미터의 수직 시추가 수평 시추로 방향을 전환해 시추길이가 1천 354미터에 도달했을 때 45˚ 경사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데이터 송수신 실증에서는 통신속도를 기존 2bps에서 10bps로 증가시켜 실시간 위치파악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실증 완료로 연구단에 참여하고 있는 ㈜산동금속공업은 최종 시제품을 현지업체로 판매, 사업화에 성공했다.

실증에 이어 연구팀은 지난 10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 구축된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3개 분야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구책임자인 김영주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장은 “KIGAM이 개발한 자원플랜트 핵심 기술인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실증과 성능 검증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수 순환 통합 플랜트의 고도화를 통해 비전통오일 개발과 기술 자립화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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