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에서 91홈런 때려낸 오그레디, 한화 유니폼 입는다…90만 달러 계약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2. 12. 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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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영입했다.

한화는 오그레디 영입을 끝으로 2023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재계약한 펠릭스 페냐와 새로 영입한 스미스, 오그레디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오는 2월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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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 90만 달러다.

미국 국적 1992년생인 오그레디는 2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히터 유형의 우투좌타 외야수다. 중견수를 비롯해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

2019년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뛰며 한 시즌 28홈런을 기록, 파워 검증을 마쳤다. 마이너리그 7시즌 통산 658경기에서 91홈런 95도루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도 3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장해 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 90만 달러다. 사진=한화 제공
2022년에는 버치 스미스와 함께 일본 세이부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일본 무대에서도 두 자릿수 홈런(15개)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손혁 한화 단장은 “오그레디는 수비에서 좌우 코너는 물론 중견수까지 가능하고 공격 면에서는 파워를 갖춘 외야수”라며 “훈련 태도가 성실하며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워크 에식이 훌륭한, 야구 외적으로도 좋은 선수라고 파악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단장은 “일본 세이부에서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중심 타선에서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경험을 쌓았는데, 그 경험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오그레디 영입을 끝으로 2023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재계약한 펠릭스 페냐와 새로 영입한 스미스, 오그레디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오는 2월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에 합류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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