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폭설에 '교통 혼잡'‥이 시각 광화문

이유경 2022. 12. 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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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 앵커 ▶

새벽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충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서울 광화문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유경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광화문은 새벽부터 굵은 눈발이 날렸지만, 날이 밝으면서 지금은 잦아든 모습입니다.

인도는 새벽 사이 내린 눈으로 하얗게 뒤덮여있는데요.

우산을 쓴 시민들이 미끄러운 눈길 위를 조심스럽게 오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린다고 예고됐는데요.

현재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고 있고, 이 일대에 대설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수도권, 충북이 2에서 8센티미터, 나머지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 일부 지역은 1에서 3센티미터입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15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는 어젯밤 제설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새벽부터 인력 8천 500명과 장비 1천여 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교통 혼잡에 대비하기 위해 눈이 많이 쌓인 고갯길 등 취약 지점에는 경찰을 배치해 교통을 통제하고,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출근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했습니다.

많은 눈에 영하권 한파까지 겹쳐 눈쌓인 도로가 빙판으로 바뀌는 곳이 있는데요.

사고 위험이 높은만큼, 오늘은 가급적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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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930/article/6438093_357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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