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른다. 단장한테 물어봐라!" '르브론 G.M' 제임스, 트레이드 질문에 "왜 나한테 물어보나?"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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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진퇴양난'이다.
그러나 이제 와서 포기할 수는 없다며 레이커스는 백방으로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기자들이 '사실상' 단장역을 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에게 트레이드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제임스는 "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나? 나는 모른다. 단장한테 물어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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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진퇴양난'이다. 앞으로 좀 나아가려고 하면 주전들이 다치고, 그렇다고 시즌을 포기하자니 팬들의 원성이 두렵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딱한 처지다.
초반 형편없는 승률로 시즌을 포기하려고 했던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식스맨으로 돌리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폭발적인 활약을 하자 돌연 경쟁 모드로 전환했다.
그런데 '유리몸' 데이비스가 또 부상을 입어 한 달 이상 결장하게 되자 망연자실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와서 포기할 수는 없다며 레이커스는 백방으로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기자들이 '사실상' 단장역을 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에게 트레이드 관련 질문을 쏟아냈다.
그러자 제임스가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제임스는 "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나? 나는 모른다. 단장한테 물어보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선수다. 경기장에 와서 준비하고 뛴다. 나는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프론트 사무실에 있지 않다"고 했다. 트레이드에 자신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애써 부인한 것이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 선수 구서을 자기가 하는 등 단장역을 해 '르브론 G.M(단장)'으로 불렸다.
그렇게 해서 우승했고 레이커스에서도 데이비스를 추천해 우승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웨스트브룩을 추천했으나 처참하게 실패했다.
이후 제임스는 레이커스 프론트와 거리를 두고 있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다.
제임스는 데이비스에 대해 "그가 부상당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는 올해 지배적이었다"며 "우리는 그가 돌아올 때까지 가능한 오랫동안 버틸 것이다"라고 말했다.I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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