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WC 후 곧바로 출전→약간 지친 기색...'평점 최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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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아쉬운 평점을 받아들이게 됐다.
RCD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이룬에 위치한 스타디움 갈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레알 우니온을 1-0으로 꺾었다.
축구통계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6.6점으로 마요르카 선발 중 가장 낮았다.
한편, 마요르카는 오는 31일 오전 1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헤타페와 라리가 1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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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이 아쉬운 평점을 받아들이게 됐다.
RCD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이룬에 위치한 스타디움 갈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레알 우니온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월드컵 일정 종료 후 첫 경기. 이강인이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마요르카는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이강인, 무리키가 투톱에 배치됐고 중원은 데갈라레타, 바바, 로드리게스가 책임졌다. 양쪽 윙백은 코스타, 곤살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3백은 나스타시치, 라이요, 발리옌트가 짝을 이뤘으며 골키퍼 장갑은 그라이프가 꼈다.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마요르카는 이번 월드컵에서 2명을 배출했다. 대한민국의 이강인과 세르비아의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였다. 그런데 라이코비치는 명단에서 제외되고, 이강인은 곧바로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의 존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강인은 이날 77분을 소화했다. 중앙과 좌측을 오가며 공격 작업을 도왔다. 후반 10분엔 좌측 진영에서의 크로스로 무리키의 헤더 슈팅을 도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거운 듯한 몸놀림이었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1%를 기록했으나 드리블 2회 실패(2회 시도), 크로스 3회 실패(4회 시도), 태클 1회 실패(1회 시도), 지상 경합 6회 실패(7회 시도), 공중 경합 1회 실패(2회 시도)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평점은 최하점에 머물렀다. 축구통계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6.6점으로 마요르카 선발 중 가장 낮았다.
팀은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20분 로드리게스의 전방 압박이 성공했다. 곧바로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파 포스트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전반 이른 시간에 나온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한편, 마요르카는 오는 31일 오전 1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헤타페와 라리가 15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5승 4무 5패(승점 19)로 11위, 헤타페는 3승 5무 6패(승점 14)로 15위다.
사진= 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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