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 분화…화산재 1100m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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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에서 분화 활동이 재개돼 수도 키토 일부 지역에도 화산재가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콰도르 지구물리학연구소는 이날 코토팍시 화산 분화구에서 가스 기둥이 분출하고 화산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화산가스를 배출하고 화산재 구름을 형성하는 등 낮은 강도로 분화 활동을 재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화산재 구름은 분화구로부터 1100m 높이까지 치솟았고 바람을 타고 키토 남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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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화산으로 당국 상시 감시…'세계서 가장 위험한 화산'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에서 분화 활동이 재개돼 수도 키토 일부 지역에도 화산재가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콰도르 지구물리학연구소는 이날 코토팍시 화산 분화구에서 가스 기둥이 분출하고 화산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토팍시 화산은 키토에서 남쪽으로 80여㎞ 떨어진 라타쿵가시에 위치한 높이 5897m의 설산이다. 지난 10월부터 화산가스를 배출하고 화산재 구름을 형성하는 등 낮은 강도로 분화 활동을 재개했다. 이보다 앞선 가장 최근 분화는 2015년 8월부터 12월까지였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화산재 구름은 분화구로부터 1100m 높이까지 치솟았고 바람을 타고 키토 남부에 도달했다. 에콰도르 당국은 수도권 남부 지역에 화산재가 약하게 내렸다고 밝혔다.
키토에 위치한 마리스칼수크레 국제공항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공항 측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화산재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했다.
코토팍시 화산은 △폭발 빈도 △분출 패턴 △위협에 노출된 인구수 등을 종합해 볼 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 중 하나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에콰도르 당국은 에콰도르 전역과 갈라파고스 제도에 걸쳐 있는 활화산 코토팍시를 상시 관측하고 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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