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컵 들고 비행기 내린 메시… 축하 퍼레이드는 수백만 인파 몰려 조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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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안긴 '축구의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우승컵을 든 채로 비행기에서 내려 아르헨티나 국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21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마중나온 팬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2층 버스에 탑승한 대표팀은 팬들에게 손 인사를 건넸고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메시 등 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이 인쇄된 플랜카드를 흔들며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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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안긴 ‘축구의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우승컵을 든 채로 비행기에서 내려 아르헨티나 국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21일(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마중나온 팬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특히 메시는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컵을 손에 든 채 비행기에서 내렸다.
이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퍼레이드용 2층 버스에 탑승, 퍼레이드를 하며 대표팀 축구협회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의 퍼레이드 소식이 알려지며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한복판 상징물 오벨리스크에는 전날 저녁부터 수백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2층 버스에 탑승한 대표팀은 팬들에게 손 인사를 건넸고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메시 등 대표팀 선수들의 얼굴이 인쇄된 플랜카드를 흔들며 열광했다.
다만 퍼레이드에는 아르헨티나 당국이 예상했던 인파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몰리며 퍼레이드는 3시간만에 조기 종료됐다.
앞서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상대로 3-3무승부를 거친 승부차기 승부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월드컵 승리를 기념해 20일(한국시간)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온 나라가 국가대표팀을 위한 깊은 기쁨을 표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공휴일 지정 취지를 설명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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