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폐기물 가스로 그린수소 만든다

파니시아와 기술 개발 업무협약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주)한화 건설 부문은 20일 친환경 회사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나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다. 바이오가스에서 나온 메탄 등을 정제하면 도시가스나 그린수소(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파나시아는 순도 높은 수소 정제를 위한 고순도 흡착분리공정(PSA),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수성가스 전이 공정(WGS) 등을 개발한 전문기업이다. 한화는 자사 시공력과 파나시아가 갖춘 기술력을 더하면 그린가스 산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수소생산과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및 그린수소 생산기술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한화 건설 부문은 20일 친환경 회사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한화)

박종화 (bel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