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파워히터 유형 오그레디 영입...외국인선수 구성 완료

이석무 2022. 12. 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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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새 외국인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0)를 영입했다.

손혁 단장은 "오그레디는 수비에서 좌우 코너는 물론 중견수까지 가능하고, 공격면에서는 파워를 갖춘 외야수"라며 "훈련 태도가 성실하며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워크에식이 훌륭한, 야구 외적으로도 좋은 선수라고 파악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계약한 펠릭스 페냐와 새로 영입한 스미스, 오그레디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오는 2월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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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새 외국인투수 브라이언 오그레디. 사진=한화이글스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브라이언 오그레디.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새 외국인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0)를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21일 오그레드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총 90만달러다.

미국 국적으로 1992년생인 오그레디는 파워히터 유형의 우투좌타 외야수다. 중견수를 비롯해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 2019년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뛰며 한 시즌 28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마이너리그 7시즌 통산 658경기에서 91홈런, 95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3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장해 홈런 4개를 터뜨렸다. 2019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 데뷔했고 2020시즌은 탬파베이 레이스에사 2경기에 출전했다. 2021시즌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사 32경기에 나왔다. 2022년에는 버치 스미스와 함께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일본 무대에서도 두 자릿수 홈런(15개)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손혁 단장은 “오그레디는 수비에서 좌우 코너는 물론 중견수까지 가능하고, 공격면에서는 파워를 갖춘 외야수”라며 “훈련 태도가 성실하며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워크에식이 훌륭한, 야구 외적으로도 좋은 선수라고 파악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세이부에서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중심 타선에서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는 경험을 쌓았다”면서 “그 경험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그레디는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매우 기쁘고 KBO와 한국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한국에 가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나고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생각에 설레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그는 “새로운 야구와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며 “코로나 기간에 ESPN에서 중계해 주는 KBO 경기를 꽤 챙겨봤고, 그 때 부터 한국 야구와 그 분위기를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그레디는 “한화이글스에 대해 조금 찾아보았는데 대전 홈 경기장이 매우 멋져 보였고, 열정적인 팬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하루 빨리 그 곳에서 팬들의 지지 속에 경기를 해보고 싶다. 팀으로서 오랜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그 도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그레디 영입으로 한화는 2023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재계약한 펠릭스 페냐와 새로 영입한 스미스, 오그레디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오는 2월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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