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동절기 백신 접종률 목표치에 미달"..추가 접종 독려

이창명 기자 2022. 12. 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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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동절기 백신접종 집중기간 접종률이 목표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인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1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동절기 접종 집중기간이 어느덧 한 달이 지났지만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47.5%(목표치 60%), 60세 이상도 28.3%(목표치 50%)로 정부가 목표로 한 접종률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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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행안부 본부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밝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BA.4/5 변이 기반 화이자 2차 개량백신(2가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정부의 동절기 백신접종 집중기간 접종률이 목표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인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1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동절기 접종 집중기간이 어느덧 한 달이 지났지만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47.5%(목표치 60%), 60세 이상도 28.3%(목표치 50%)로 정부가 목표로 한 접종률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달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의료계와 함께 2가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일대일(1:1) 모니터링과 방문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고위험군 백신접종을 통해 유행을 관리하고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도 최소화하겠다"며 "특히 2가 백신은 BN.1 변이에도 유효한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는 9주째 '1' 이상으로 이번 주에도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도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면역 효과 감소로 재감염률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BN.1' 변이의 검출률도 20%를 넘어선 상황이다.

김 본부장은 아울러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 "공개토론회와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거쳐 현재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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