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우승이 평화 메시지? 전쟁 중인 푸틴 대통령에게 축하 받아

2022. 12. 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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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의 '라스트댄스'에 많은 축구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민 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축구팬들이 메시의 대관식을 환영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첫 우승이자 메시 커리어 첫 우승이었다. 4번 실패하고 5번째 도전에 우승한 메시의 신화에 세계는 흥분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에게도 메시의 라스트댄스는 큰 화두로 자리를 잡았다. 미국의 'CNN'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아르헨티나 우승을 축하한 세계 지도자들이라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메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SNS에 올린 영상에 바이든 대통령은 "메시에게 더욱 희망찬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썼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국가와 지지자들을 흥분시켰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놀라운 점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푸틴 대통령마저 축하 인사를 전했다는 것이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통화가 이뤄졌음을 알렸고, 이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우승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는 것이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 많은 사람들과 통합의 기쁨의 모범이 되기를 기원한다. 우리 사회는 통합과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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