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전도일꾼 천 5백여 명 통곡 기도…"축복전도로 부흥의 불씨를"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2. 12. 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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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권순웅, 이하 예장 합동)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교회에 부흥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샬롬부흥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를 열었다.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에서 공개된 전도법은 '샬롬 축복전도'와 '실천전도' 이다.

예장 합동 107회기 역점 사업인 '샬롬부흥 전도운동'은 이번 수련회를 기점으로 내년 3월 19일 블레싱데이(총동원 전도주일)까지 전국 교회별로 11주간의 본격적인 전도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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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19-21일까지 '샬롬부흥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 개최
권순웅 총회장, "축복셀 10만 달성으로 교단 부흥 이룰 것"
개척교회들, "교단차원에서 전도에 도움을 줘 기대 크다" 기대감
2023년 3월 '블레싱데이' 본격 '축복전도'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권순웅)가 19일부터 21일 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를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권순웅, 이하 예장 합동)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교회에 부흥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샬롬부흥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를 열었다.

교회가 회복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수련회를 열게 된 이유.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샬롬부흥 전도일꾼 수련회에는 한파를 뚫고 전국에서 목회자와 사모, 전도부서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련회 참석자들은 모처럼 코로나에서 해방감을 느끼며 마음껏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는 교회가 외면 받는 냉정한 현실 속에 생명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동기부여에 초점을 맞췄다. 전도 대상자들의 마음을 여는 구체적인 전도 방법도 제시됐다.

예장 합동 권순웅 총회장은 "한국 사회는 코로나19의 시작과 확산, 주춤과 재확산 등을 경험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교회 역시 코로나19 이후 예전처럼 교회 사역이 활발하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이번 수련회에 제주도와 일본, 인도네시아에서도 달려왔다"며, "수련회를 통해 부흥의 불길이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로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이 수련회 '통곡기도회' 시간에 기도를 하고 있다.


전도일꾼 대부흥 수련회에서 공개된 전도법은 '샬롬 축복전도'와 '실천전도' 이다.

예장 합동총회가 제시한 '샬롬 축복전도' 방법은 단순하다. 

샬롬 축복전도의 핵심은 축복대상자를 찾고 대상자에게 예수그리스도가 인류를 구원해주시는 구원자이심을 믿게 하는 데 있다. 교회는 축복대상자를 위한 '블레싱데이'를 마련해 대상자가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자는 것이 골자다.

예장 합동 권순웅 총회장은 "전국에 전도를 선봉하는 교회가 1,300개 교회가 세워졌다"며, "앞으로 이 교회들이 블레싱데이를 섬기게 된다"고 말했다.

권순웅 총회장은 "전도 현장에 나가서 전도하고 축복할 때는 1:1로 '축복셀'을 세우게 되는데 10만 축복셀을 세우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수련회에서 '축복전도' 강의를 듣고 있는 참가자들.
수련회 참가자들이 수련회 둘째날 20일 저녁 통곡기도회 시간에 기도하고 있다.


수련회 참가자들은 '축복전도'를 통해 교회를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금빛교회 오정희 사모는 "전도에 대한 갈망이 있어도 여러 가지 환경 때문에 힘들었다"며, "교단 차원에서 작은교회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해 줘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정희 사모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교인들이 많이 떠나갔지만 축복전도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받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나아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3년 전 강원도 평창에 개척한 기쁨의교회 김성훈 목사는 "우리 교단이 그동안 정치적인 행사들이 많았는데 순수하게 전도 수련회를 진행해서 고무적이고 작은교회로서 힘이 됐다"며,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는데 교단차원에서 전도에 도움을 줘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목회하는 GMS(총회세계선교회) 파송 윤종현 선교사는 "일본인은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야 마음을 연다"며, "샬롬축복 전도로 일본 관서지방에 전도팀을 꾸리면 하나님 나라 확장에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예장 합동 107회기 역점 사업인 '샬롬부흥 전도운동'은 이번 수련회를 기점으로 내년 3월 19일 블레싱데이(총동원 전도주일)까지 전국 교회별로 11주간의 본격적인 전도 활동에 들어간다. 

샬롬부흥운동본부는 1,300개 전도선봉교회에 실천전도 교재, 전도 동기부여 영상, 교회 전도 매뉴얼, 전도물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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