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깜짝 방미’ 재테크 시장 미칠 파장은 [매부리TV]
의미있는 결과물 나올 공산 커
원자재 가격 안정, 곡물 수출따른
물가 안정, 금리인하 파장 주목
[홍장원의 인터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하게 되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또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처음으로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또 방문 당일 저녁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작스럽게 나온 젤렌스키 방미 일정이 재테크 시장 전반에 어떤 파장을 미치게 될지 면밀하게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국가 정상이 만나는 자리에 ‘즉흥’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고 봐야 합니다. 무엇인지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무언가를 놓고 양국간 실무선에서는 상당한 합의를 이룬 상황이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 사인하러 가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은 부쩍 해외 정상과 잦은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연달아 통화를 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종전을 위해서라면 (러시아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방식으로 ) 퇴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우크라이나 반감을 산 인물입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난 2월 개전 직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대화를 중재한 사람입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친분이 깊습니다.
이같은 정황으로 미뤄볼때 이번 젤렌스키 대통령 방미 일정에서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각에서는 ‘종전 선언’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일종의 ‘휴전 선언’ 비슷한게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번 방미 일정에서 휴전을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 나올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국제금융 시장은 빠르게 반응할 것입니다. 우선 천연가스와 원유 등 원자재 시장 부터 의미있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원자재 시장 가장 큰 불확실성이었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잦아들면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은 빠르게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능성을 미리 내다본 시장은 장기 국채금리를 빠르게 내리는 것으로 반응할 것입니다. 이 경우 국채가격은 뛰어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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