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 말고 국민께" 尹대통령, 오늘 기재부 시작으로 신년업무보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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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8일 "지난 7월 첫 업무보고는 신임 장관이 향후 국정과제를 독대 보고하는 형식이었지만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2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내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 뿐 아니라 국민께 직접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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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형식은 기존의 독대 방식에서 벗어나 ‘대국민 보고’ 형식을 채택했다. 그간의 성과와 내년도 업무계획을 정책 수요자인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8일 “지난 7월 첫 업무보고는 신임 장관이 향후 국정과제를 독대 보고하는 형식이었지만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2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와 내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 뿐 아니라 국민께 직접 보고하는 대국민 보고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보고 대상은 기재부를 비롯한 18개 부처와 보훈처·인사혁신처·법제처·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처,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 등 4개 위원회 및 청 단위 기관들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서면 보고로 대체할 예정이다.
오늘 첫 보고를 진행하는 기재부는 내년도 거시경제 전망과 핵심 경제정책을 포함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재부 업무보고는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해 열리면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의 토론도 예정돼 있다.
기재부 보고에 이어 이달에는 산업통상자원보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업무보고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 대통령실은 관련성이 있는 2~3개 부처를 한데 묶어 각 부처 업무보고와 함께 관련 부처 공통 현안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부대변인은 “이에 따라 장·차관과 기관장, 실국장, 그리고 실무급 과장까지 참석해 우리 정부의 내년 정책 방향과 개혁과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민간전문가, 정책수요자, 일반 국민이 참석해 정책과 개혁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을 노동·교육·연금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각 부처가 개혁 추진력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며 “오로지 국민과 국익만을 생각하며 나아가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철학과 정체성을 보여주는 업무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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