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구의 10%’ 아르헨, 우승 행사에 400만 명 운집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2. 12.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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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무려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에서 월드컵 정상 등극을 축하하기 위해 400만 명이 운집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축구대표팀이 귀국한 지난 20일을 국경일로 선포하고 전 국민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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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르헨티나 우승 행사 인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무려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에서 월드컵 정상 등극을 축하하기 위해 400만 명이 운집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인 것.

이 행사에는 무려 40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아르헨티나의 인구는 4551만 명. 또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인구는 289만 명이다.

아르헨티나 우승 행사 인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아르헨티나 전 인구의 10% 가량이 이 행사를 보기 위해 모인 것이다. 또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구의 140% 가량이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월드컵을 품에 안았다.

이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팀을 이끈 1986년 이후 첫 우승. 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리오넬 메시가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에 아르헨티나는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축구대표팀이 귀국한 지난 20일을 국경일로 선포하고 전 국민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월드컵을 품에 안은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우승 행사를 마친 뒤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가 유럽 프로리그 재개에 대비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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