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내야수 카펜터, 샌디에이고와 1+1년 154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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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내야수 맷 카펜터(37)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1년 1천200만달러(약 154억3천만원)에 계약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MLB닷컴은 "카펜터는 2023년 600만달러를 받는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선수가 1년 계약 연장과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획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에 잔류하면 2024년에도 600만달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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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베테랑 내야수 맷 카펜터(37)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1년 1천200만달러(약 154억3천만원)에 계약했다.
MLB닷컴은 카펜터가 지명타자 또는 대타로 뛰면서 김하성(27)의 백업 역할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1일(한국시간) 카펜터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MLB닷컴은 "카펜터는 2023년 600만달러를 받는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선수가 1년 계약 연장과 자유계약선수(FA) 권리 획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에 잔류하면 2024년에도 600만달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카펜터는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3, 2014, 2016년 총 3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2020년부터 성적이 뚝 떨어진 그는 올해 3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5월에 방출당했다.
곧바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카펜터는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15홈런, 37타점을 올리며 반등했다.
카펜터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천376경기 타율 0.263, 170홈런, 613타점이다.
MLB닷컴은 "우타자가 많은 샌디에이고에서 왼손 타자인 카펜터는 지명타자나 대타로 활용될 전망이다. 우타자인 2루수 김하성의 백업 역할을 하거나, 좌타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도울 수 있다"며 "어떤 역할이건 카펜터는 샌디에이고 타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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