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44.5%…2주새 5%p 올라 45%대 근접

박태진 2022. 12. 21.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45%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가 44.5%를 기록했다.

2주 전에는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1.5%였으나 이번 주에는 2.2%포인트 하락한 39.3%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
부정 평가 54.1%…긍·부정 차이도 좁혀져
수도권·60대·진보층·여성 긍정 평가 높아
국민패널 초청한 ‘국정과제점검회의’ 영향 큰 듯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45%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론조사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가 44.5%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관의 2주 전 조사(12월 2주차·39.5%)보다 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2주 전(58.3%)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54.1%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 차이는 9.6%포인트로 직전 조사보다는 좁혀졌다. ‘잘모름·무응답’은 1.4%였다.

인천·경기(9.2%포인트↑), 60대 이상(14.9%포인트↑)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또 진보성향층에서 10.5%포인트(11.4%→21.9%), 여성층 (34.8%→44.8%)에서 10.0%포인트나 급등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인천·경기 지역에서 9.2%포인트(34.7%→43.9%)가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서울 4.9%포인트(40.2%→45.1%), 대전·충청·세종(41.5%→45.8%)과 부산·울산·경남(41.6%→45.9%)이 모두 4.3%포인트 상승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0.9%포인트 상승한 반면, 광주·전남·전북에서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성층은 2주 새 큰 변화가 없었으나 여성층에서는 무려 10.0%포인트나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2주 전에는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1.5%였으나 이번 주에는 2.2%포인트 하락한 39.3%였다.

반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무려 14.7%포인트 올랐다. 이어 40대(3.0%포인트↑), 50대(1.3%포인트↑), 30대(0.1%포인트↑)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결단력 및 추진력’이 3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정 및 정의’(30.6%), ‘외교 및 안보’(9.0%), ‘경제와 민생’(5.8%), ‘부동산정책’(5.7%) 등이었다.

부정 평가의 주된 요인은 ‘경제와 민생’(22.6%), ‘직무태도’(22.4%), ‘다양한 의견 청취 부족’(17.3%), ‘정치경험 부족’(12.9%), ‘인사문제’(11.9%) 등이 꼽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상승 기류에는 지난 15일 국민패널 100명을 초청해 진행한 국정과제 점검회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