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헬기 전략 세미나…"유무인 복합체계로 더 강하게"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방위사업청은 '헬기 유무인복합체계 및 헬기전력 발전방안' 세미나를 21일 오전 공군호텔에서 열고 미래 전투수행 개념과 4차산업혁명 기술 발전에 맞춘 헬기전력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정성용 육군항공사 작전계획과장은 세미나에서 '미래 전투수행개념 및 헬기전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헬기 분야에서 우리 군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군이 원하는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정진연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지능형 군집 무인기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유무인 복합체계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제안했다.

김덕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미래전을 대비한 차세대 고기동 헬기개발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관중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미래 전장에서 전장인식능력 확대, 생존성 증대, 정밀타격능력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이 헬기전력 발전의 핵심 요소라는 데 공감했다.

또 고속기동과 장거리 비행도 헬기전력 발전 방향으로 꼽았다.

현재 군과 방산업계는 수리온 계열 기동헬기 전력화와 소형무장헬기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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