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이태원 국조 정상화…한덕수 증인 채택 논의해야"

이서영 기자 2022. 12. 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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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한덕구 국무총리의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증인 채택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특위에) 복귀하기로 했기 때문에 증인 문제를 아마 다시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처음에 한 총리를 증인에서 뺐던 것은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열어준다는 그런 의미가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채택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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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명단서 뺀 건, 與 국조 참여 길 열어주기 위해서"
신형영 의원 논란에 대해선 "경위 더 밝혀져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 대책본부 참사수습단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의료 및 심리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한덕구 국무총리의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증인 채택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특위에) 복귀하기로 했기 때문에 증인 문제를 아마 다시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처음에 한 총리를 증인에서 뺐던 것은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열어준다는 그런 의미가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채택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 의원은 국무총리까지 청문회에 부르는 건 망신 주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에 "참사 원인도 그렇지만 참사 이후 정부의 대응 관련된 부분, 행안부 장관이 직계상 책임을 진다 하더라도 국무총리가 국정을 총괄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참사 이후에 한 총리도 적극적으로 정부 입장을 대변해 왔지 않은가"라며 "그 과정에서 문제도 좀 생겼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국회로서는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에 대해서는 현장에 빨리 가서 도움을 주고 싶었던 취지였던 것은 고려돼야 하지만, 우선 사실관계가 더 드러날 필요는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신 의원의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남편이 찍은 것이라는 의혹이나 택시를 타도 됐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경위라든지 이런 부분이 좀 밝혀져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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