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잘 사는 것'을 담은 가슴 울리는 묵직한 메시지

이경호 기자 2022. 12. 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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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2022'의 여덟 번째 단막극 '양들의 침묵'이 본방송을 앞두고 기다려지게 하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양들의 침묵'은 마지막 진급 기회를 잡기 위해 사건을 침묵해야만 하는 대위 최형원(김새벽 분)의 갈등을 다루며 한 조직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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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2'의 '양들의 침묵'./사진제공=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2'

'드라마스페셜 2022'의 여덟 번째 단막극 '양들의 침묵'이 본방송을 앞두고 기다려지게 하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여덟 번째 단막극 '양들의 침묵'(연출 김수진, 극본 강한)'은 마지막 진급 기회를 잡기 위해 사건을 침묵해야만 하는 대위 최형원(김새벽 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2019 KBS 단막극 극본공모 우수작으로 당선된 작품이다.

◆ 목격자 혹은 방관자의 내면을 따가는 심리물

'양들의 침묵'은 마지막 진급 기회를 잡기 위해 사건을 침묵해야만 하는 대위 최형원(김새벽 분)의 갈등을 다루며 한 조직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특히 최형원과 임다인(전혜원 분)은 조직 안에서 부당한 사건이 일어나고 그 이후 완전히 변화해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된다고. 이에 '양들의 침묵'은 목격자 혹은 방관자의 내면을 따라가는 심리물로 접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인물들의 감정변화와 관계성 및 연대의 모습에 초점을 두며 시청하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다.

◆ 뚜렷한 개성을 자랑하는 김새벽X전혜원X이도엽 세 배우의 연기 케미

김새벽은 극 중 학사장교 출신의 대위로, 공군 13전투비행단 대공방어대장으로 복무 중인 최형원 역을 맡았다. 드라마 '홈타운', '드라마 스페셜 2018- 도피자들', 영화 '브로커', '소피의 세계'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존재감을 빛낸 김새벽이 마지막 진급 기회를 앞두고 '안전한 침묵'과 '위태로운 고발' 사이 고뇌에 빠진 캐릭터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된다.

전혜원은 사관학교 출신의 방공포 특기 장교인 임다인 역을 맡아 연기한다. 드라마 '슈룹', '환혼', '결혼작사 이혼작곡', '그 해 우리는'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눈도장을 찍은 전혜원은 본격적인 갈등의 중심에 서는 인물이라 시선을 모은다.

이도엽은 사관학교 출신의 공군본부 검열관, 중령 장동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작은 아씨들', '아다마스'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그는 조직 안에서 한 사건을 만들고 이후 최형원과 임다인을 압박하며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뚜렷한 개성을 자랑하는 배우 김새벽, 전혜원, 이도엽이 펼치는 연기 케미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어떻게 사건을 헤쳐 나가고 심리 변화가 이루어지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 '잘 사는 것'을 담은 가슴 울리는 메시지+강렬한 연출력

'양들의 침묵'은 드라마스페셜 2022 네 번째 단막극 '열아홉 해달들'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수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수진 PD는 이번 드라마의 포인트로 "잘 사는 것"이라고 전했다. 어떠한 상황이 일어나도 인물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잘 사는 것, 주변 목격자가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잘 살았고 앞으로도 잘 살 것이라는 할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 이 드라마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과연 '양들의 침묵'을 통해 강렬한 연출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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