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NCAA 챔피언 출신 ‘억만장자’ 구단주 구했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2. 21. 08: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맷 이시비아의 미시간 스테이트 스파르탄스 당시 모습. ESPN 제공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가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할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디 애슬레틱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맷 이시비아가 피닉스와 WNBA 구단 피닉스 머큐리를 40억 달러(약 5조 1,440억 원)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맷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매트는 순재산액 50억 달러(약 6조 4,300억 원)를 기록중이고 세계 부자 579위에 드는 억만장자이다. 또 미국 내에서는 234위에 해당한다.

맷은 미국 재계 2위 모기지 기업인 UWM(유나이티드 호울세일 모기지)의 CEO(최고경영책임자)다. 이때 모기지는 ‘담보’ 저당을 뜻한다. 맷의 형제이자 사모펀드 회사 쇼어 캐피털의 CEO 저스틴 이시비아가 구단주 대행으로 역임한다.

맷은 미시간 주립대 농구팀인 스파르탄스의 농구 선수로서 지난 2000년에 NCAA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매트는 스파르탄스에서 1년 동안 코치생활을 한 뒤 UWM 회사로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사장 겸 CEO로 재직하는 중이다.

그러면서도 맷은 꾸준히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쏟아왔다. 그는 지난 2021년 스파르탄스에 3,200만 달러(약 411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으로 전달했고 미시간 주립대 풋볼 코치인 멜 터커에게 9,500만 달러(약 1,221억 원)에 달하는 계약 자금 지원에 서명했다.

한편 피닉스는 기존 구단주였던 로버트 사버가 지난 9월 구단 매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사버는 NBA 사무국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언어 사용, 여성 직원들에 대한 차별, 성적인 언행, 직원들에 대한 가혹 행위와 그로 인한 따돌림 등의 비위 행위를 이유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뒤 구단 매각을 결정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