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소속사’ 큐브, 카카오 손잡았다, 800억 유통 계약[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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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2월 21일 "카카오 계열 국내 최대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음반 및 콘텐츠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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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2월 21일 "카카오 계열 국내 최대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음반 및 콘텐츠 선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총 계약금액은 800억 원(VAT포함)이다. 이는 큐브엔터의 지난해 매출인 720억 원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지난해 음반, 음원 매출 약 150억 원의 430% 이상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큐브엔터는 내년 1월까지 50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후 매출 상황에 따라 300억 원을 추가로 선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큐브엔터 측은 “카카오엔터와 체결한 이번 대형 계약으로 시장에서 평가하는 큐브엔터의 위상이 많이 올라왔음을 알 수 있었다. 실제 계약기간은 5년이지만 올해 (여자)아이들을 비롯한 당사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음반, 음원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는 조기에 선급금을 모두 매출과 상계 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계약을 통한 현금 유입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투자 기회 역시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최근 한한령 해제 조짐 및 중국 리오프닝 상황과 맞물려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기존 아티스트는 물론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와 지원에도 충분한 여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큐브엔터와 국내 최대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카카오엔터와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한 시너지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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