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김고은, 노래 어마어마하게 잘해 깜짝 놀라”(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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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정성화가 김고은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12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정성화가 출연했다.
김영철은 14년째 안중근 역을 연기 중인 정성화에게 "안중근 의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들과 인연은 없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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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철파엠' 정성화가 김고은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12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정성화가 출연했다.
김영철은 14년째 안중근 역을 연기 중인 정성화에게 "안중근 의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들과 인연은 없냐"고 물었다. 정성화는 "안중근 의사 외손녀가 2010년 이 공연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했을 때 미국에 살고 계셨는데 직접 오셔서 편지를 주고 가셨다. 그걸 공연 전에 배우들 앞에서 읽어줬더니 배우들이 울더라. 그분을 느끼면서 공연을 하는 거니까 공연이 너무 남다르더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동명의 뮤지컬과 영화의 차이를 묻자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은 현장에서 여러분이 한 곳을 바라보고 공연을 보게 된다. 한 곳에서 벌어지는 무대 전환 장치 등을 통해 환상을 주는 거고, 음악 등이 정제돼있다. 영화는 다양한 시퀀스가 있고 컷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을 통해 뮤지컬적인 감성에 다가간다. 영화가 뮤지컬보다 연기가 좀 더 디테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김고은에 대해 "김고은 씨가 노래를 어마어마하게 잘한다. 깜짝 놀랐다. 뮤지컬에서는 노래가 노래처럼 들리면 안 되고 대사처럼 들려야 한다. 또 그 대사에는 항상 감성이 실려있어야 한다. 김고은 씨는 그걸 너무너무 잘한다. 현장에서 라이브로 다 녹음했다. 현장에서 라이브로 70프로를 사용하고, 그걸 보정하고 나머지는 후시녹음으로 합친 거다"라고 극찬했다.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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