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올해 빅리그 풀타임 선발투수 페디 영입...총액 100만불

이석무 2022. 12. 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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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2023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에릭 페디(29)를 선택했다.

NC 구단은 20일 우완투수인 페디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페디는 강력한 구위의 투심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로,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우수하다"면서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 구단 선발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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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은 에릭 페디. 사진=NC다이노스
2022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에릭 페디.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가 2023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에릭 페디(29)를 선택했다.

NC 구단은 20일 우완투수인 페디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총액 100만달러다.

페디는 193m 92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우완 오버핸드형 투수이다. 평균 149km, 최고 153km에 이르는 직구와 함께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안정된 제구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한 땅볼 유도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네바다 주립대학교 출신의 페디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선발 88경기)에 등판했다. 통산성적 454⅓이닝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2019년 워싱턴의 월드 시리즈 우승 당시 팀의 5선발로 활약했다.

올시즌도 워싱턴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했다. 2021년에도 29경기(27선발)에 나올 만큼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9경기(선발 71경기)에 등판해 390⅓이닝 23승 19패 평균자책점 3.69 성적을 거뒀다.

페디는 “NC다이노스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며 “하루빨리 동료들을 만나보고 싶고 KBO만의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내 목표는 선발로 많이 출장해 양질의 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 애리조나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최상의 몸 상태와 투구 컨디션으로 내년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하겠다“고 덧붙였다.

페디는 “인터넷과 이전에 KBO 무대를 밟아봤던 선수들로부터 들은 것 외에는 한국과 KBO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다”면서도 “운이 좋게도 2020년 에릭 테임즈와 같은 팀에서 뛰었는데 KBO리그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여러 가지를 들을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본 창원NC파크 역시 분위기가 정말 멋져 보였고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페디는 강력한 구위의 투심 패스트볼과 함께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로,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우수하다”면서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 구단 선발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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