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아프리카TV, 주가 불확실성 확대…이용자 수 반등 여부가 중요”

권유정 기자 2022. 12. 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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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아프리카TV에 대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다 명확한 투자의 기준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프리카 TV 주가 변동성이 특히 높아졌다"며 "펀더멘털 부진과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0월 6만1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낮아진 밸류에이션, 트위치코리아 철수 가능성 등으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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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아프리카TV에 대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다 명확한 투자의 기준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아프리카TV 로고. /아프리카TV 제공

21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아프리카 TV 주가 변동성이 특히 높아졌다”며 “펀더멘털 부진과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0월 6만10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낮아진 밸류에이션, 트위치코리아 철수 가능성 등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트위치 한국 철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앞서 아프리카TV는 2020년~2021년 플랫폼 매출 성장과 함께 외형 성장과 마진 상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팬데믹에 따른 시청 시간 증가와 팬덤 규모 확대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반면 올해 들어서는 결제 이용자 수(PU), 월 이용자 수(MAU) 모두 하락하는 추세다. 트위치가 철수할 경우 이런 지표가 개선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상황이 불확실하고 철수가 없다고 가정할 때 악화될 지표가 부담이 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업황과 주변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매수를 위한 기준을 찾아야 할 때”라며 “PU 하락세가 마무리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PU 하락만 마무리된다면 내년에는 플랫폼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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