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 대표 선호도' 유승민 36.9% 1위…당심에선 나경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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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21일 나왔다.
유 전 의원이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앞섰지만,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당원투표 비율을 100%로 높이면서 일반 국민보다 여당 내 선호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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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유 전 의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9%였다.
나경원 전 의원이 14.0%, 안철수 의원 11.7%, 주호영 원내대표 5.7%, 김기현 의원 5.6%, 황교안 전 대표 4.1%, 권성동 의원 2.5%, 윤상현 의원 1.2%, 조경태 의원 1.0%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히면 나 전 의원이 2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15.3%, 유승민 13.6%, 김기현 10.3%, 주호영 9.4%, 황교안 5.3%, 권성동 4.3%, 조경태 1.7%, 윤상현 1.1%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유 전 의원이 58.3%로 1위였다. 이어 안철수 6.3%, 나경원 5.5%, 주호영 3.3%, 황교안 3.1%, 권성동 1.4%, 윤상현 1.3%, 김기현 1.2%, 조경태 0.0% 순이다.
무당층에선 유승민 41.2%, 안철수 13.9%, 김기현 4.7% 등 순으로 응답해 지지정당별로 선호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전 의원이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앞섰지만,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당원투표 비율을 100%로 높이면서 일반 국민보다 여당 내 선호도가 높은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0.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p)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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