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줘" 버스정류장서 여성 얼굴에 흉기 휘두른 60대

유지희 2022. 12.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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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미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남성 A(6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50분께 강동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약 1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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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미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남성 A(6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절기상 대설(大雪)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뉴시스 ]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50분께 강동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에 10cm의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행 약 10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몇 번 만난 사이인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전에도 B씨에게 접근해 동선을 파악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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