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아내 살해 후 '혼술' 남편···"괴로워서 마셨다"

김경훈 기자 2022. 12. 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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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아내와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지난 16일 밤 차 안에서 아내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 안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괴로운 마음에 차 안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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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차 안에서 아내와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차 안에서 아내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B씨의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접수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실시했고, 같은 날 저녁 7시40분경 주차된 차 안에서 숨져있는 B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숨진 B씨 옆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있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 안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괴로운 마음에 차 안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중이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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