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父, 막걸리병 던지며 나가라고"…'당결안' 고부갈등 후 이혼→재결합한 부부 등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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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윤종현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공개된 SBS Plus '끝장 부부 합숙소 당결안'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이지연, 윤종현 부부의 고부갈등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지연, 윤종현 부부는 결혼 8년차로 앞서 2018년에 이미 한 차례 이혼을 하고 2019년에 재결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종현은 "그땐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했다. 재결합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라며 이혼을 선택했던 배경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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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지연, 윤종현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공개된 SBS Plus '끝장 부부 합숙소 당결안'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이지연, 윤종현 부부의 고부갈등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지연, 윤종현 부부는 결혼 8년차로 앞서 2018년에 이미 한 차례 이혼을 하고 2019년에 재결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내들은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연은 "나는 결혼 할 때 시부모님을 모시겠다고 했다. 그래서 집을 짓고 같이 살았다. 근데 시아버지가 너무 가부장적이었다. 여자는 일을 하면 안된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지연은 "시아버지가 일에 대해서 계속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시아버지에게 내가 밖에서 외도를 하는 것도 아니고 일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집에 오면 가족들에게 에너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막걸리 병이 날아왔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이지연은 "그때 옆에 남편이 있었다. 근데 가만히 있었다. 윤종현은 나에게 신뢰가 다 깨진 남자"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본 정혁은 "가족 구성원 중에 아내의 편은 남편 밖에 없지 않나. 어쨌든 아내를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그 전부터 갈등이 쌓여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 윤종현 역시 남편들과 술자리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나눴다. 윤종현은 "아버지가 굉장히 가부장적이었다. 아들인 나에게도 12시 통금이 있었다. 아내가 일을 하고 12시 넘어서 오니까 더 싫어하셨다"라며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막걸리병 날아오고 너 같은 며느리 필요 없다고 하셨다. 중재자 역할을 하려고 했는데 개판됐다"라고 말했다.
윤종현은 "아버지가 너 나가라고 하니까 아내는 바로 알겠습니다 하고 일어섰다"라며 "다음 날 아내가 집을 나가겠다고 하더라. 이럴 땐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라며 첫 번째 이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현은 "그땐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했다. 재결합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라며 이혼을 선택했던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지연은 남편과 재결합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지연은 "남편이 구미에서 일산까지 매주 나를 보러 와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연은 "내 약한 마음을 이용한 거다. 나도 이혼 후에 힘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SBS Plus '끝장 부부 합숙소 당결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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