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정수빈, 임신으로 박희순 협박..“뉴스 나오면 재밌겠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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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정수빈이 미스테리한 분위기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세상을 떠난 아들 남지훈(정택현 분)의 아이를 가졌다고 찾아온 김수빈(정수빈 분)의 등장에 갈등하는 김혜주(김현주 분)과 남중도(박희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수빈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한 말과 달리 휴대폰을 가방에서 꺼내 충전하는가 하면 중도와 혜주를 관찰하는 모습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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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트롤리’ 정수빈이 미스테리한 분위기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는 세상을 떠난 아들 남지훈(정택현 분)의 아이를 가졌다고 찾아온 김수빈(정수빈 분)의 등장에 갈등하는 김혜주(김현주 분)과 남중도(박희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빈은 지훈의 집에 찾아와 혜주에게 자신이 지훈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혀 혜주를 당황케 했다. 수빈은 임신 테스트기와 병원 혈액검사 결과를 혜주에게 보여주며 “저도 정확히 어느 날인지는 모른다. 저랑 지훈이 사이 거짓말 아니다. 이번에 해주신 오피스텔에서 같이 지냈다”고 말했다.
“지훈이는 알았냐”는 혜주의 말에 수빈은 “몰랐다. 저도 어제 알았다”고 답했다. 부모님은 아시냐는 말에는 “저 부모님 없다. 그래서 말인데 저 좀 재워달라”고 요청했다. 혜주는 중도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연락이 안돼 안절부절했다. 결국 혜주는 여진(서정연 분)에게 연락을 했고, 급하게 집에 온 여진은 수빈을 다그쳤다.
여진은 “핸드폰 잃어버려서 같이 찍은 사진이나 문자가 없는데 우리가 어떻게 믿어야 하냐”고 물었고, 이에 수빈은 “오피스텔 어떻게 생겼는지 그려드리냐”고 반문하며 “보름 동안 우리 할 거 다 했다”고 말했다. “애기는 낳을거냐”는 말에는 “글쎄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어 말문을 막히게 했다.
국회의원직 사퇴 여론이 들끓어 힘든 시간을 보낸 중도는 수빈의 존재에 당혹스러워했다. 중도는 “다른데 보내라. 우리집에 두는 거 싫다”고 말했지만 혜주는 처음 서울 올라왔을 때 자신 같다며 혜주를 감쌌다. 수빈과 마주한 중도는 “정말 애기 아빠가 지훈이냐. 거짓말 하면 안된다. 정말 맞냐”고 불신을 드러냈다. 수빈은 “언제 어디서 했냐, 잘했냐 못했냐 그런 거 말씀드리냐”며 “믿기 싫으신 것 같은데 그럼 지우겠다. 뉴스에 나와도 재미있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위층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윤서(최명빈 분)이 내려와 수빈에게 분노하며 “마약도 너 때문에 그런거 아니냐”고 빨리 쫓아내라고 화를 냈다. 지훈의 마약 이야기를 들은 수빈은 크게 놀라며 “나 아니다. 모르는 얘기다”라고 억울해 했다.
결국 수빈은 지훈의 방에서 지내게 됐고, 혜주는 지훈이 원치 않는데 그런거냐고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수빈은 “그런거 아니다. 지훈이가 그래도 그정도는 아니었다. 그랬으면 경찰서에 갔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빈은 지훈의 방을 둘러보며 생각에 잠겼다.
또한 수빈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한 말과 달리 휴대폰을 가방에서 꺼내 충전하는가 하면 중도와 혜주를 관찰하는 모습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과연 수빈이 지훈의 아이를 가진 것이 맞는지, 수빈의 정체와 목적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수빈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트롤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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