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바로미터’ 페덱스 실적 또 부진…“비용절감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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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물류업체 페덱스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
페덱스와 UPS 등 글로벌 물류업체의 실적은 세계 경제의 척도로 인식된다.
페덱스의 실적 부진은 세계 경기 위축으로 전 세계 물동량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분기 실적 공개 당시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한 것이 현실"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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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물류업체 페덱스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
페덱스와 UPS 등 글로벌 물류업체의 실적은 세계 경제의 척도로 인식된다. 이들 기업의 매출이 늘면 경기 활황으로 전 세계적인 물동량이 많다는 뜻이고, 반대로 매출이 줄면 세계경기가 위축기에 들어갔다고 보는 것.
페덱스 측은 20일(현지 시각) 장 마감후 실적 발표를 통해 2023회계연도 2분기(2022년 9월~2022년 11월) 매출이 228억 달러(약 29조41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37억4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페덱스의 항공운수 부문인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64% 급감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18달러로 시장 전망치(2.82달러)를 웃돌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3달러와 비교하면 큰 폭 떨어졌다.
마이클 렌츠 페덱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비용 절감을 신속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페덱스의 매출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페덱스의 실적 부진은 세계 경기 위축으로 전 세계 물동량이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분기 실적 공개 당시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한 것이 현실”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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