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에 비나 눈…제주·중부 중심 대설특보

2022. 12. 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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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은 김민지 기상캐스터가 상암동 난지천 공원에 나가 있는데요. 김민지 기상캐스터, 오늘 또 눈이 오는데 지금 나가 있는 곳에도 눈이 많이 내린 것 같아요?

[김민지/기상캐스터]

네, 최근 눈 소식이 정말 잦은데요. 오늘도 부피가 큰 함박눈의 형태로 눈이 내려서 길가에 눈이 쌓이기가 정말 쉽겠습니다. 기존의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눈구름대가 형성된 건데요. 오늘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고,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오늘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 산지에 5에서 10cm, 많은 곳은 최대 15cm 이상까지 쌓이겠고요. 서울을 포함한 그 외 수도권과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도 2에서 8cm의 눈이 내려서 제주도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눈이 집중되다가 점차 진눈깨비로 변하겠고요. 수도권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상 서부 내륙은 늦은 밤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도로 어제보다 기온이 껑충 뛰어 비교적 온화하고요. 눈이 그치면서 내일은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눈·비 소식이 있는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쪽 지역은 강수량이 적어 계속해서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현재 서울·대전 영하 1도, 대구 영하 2도, 창원 0도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 서울 4도, 광주·전주 6도, 부산 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눈이 많이 내려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됩니다.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 준비해주시고,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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