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원작 작가인 나조차 전개 예상 못해..완전히 몰입" 극찬

하수정 2022. 12. 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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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디즈니+와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선보이는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가 원작 웹툰 ‘커넥트’의 신대성 작가가 직접 그린 ‘웹툰 싱크로율 포스터’와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를 함께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웹툰 싱크로율 포스터’는 특별히 원작 웹툰 작가인 신대성의 작화로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동수와 진섭, 그리고 이랑까지 신대성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그려져 강렬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예고하며 ‘커넥트’로 엮이게 된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커넥트'를 향한 극찬을 보내온 신대성 작가와의 인터뷰도 공개한다.

먼저, 웹툰 ‘커넥트’가 처음으로 영상화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기분을 묻는 질문에 신대성 작가는 “제가 즐겨보던 드라마들을 제작한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다는 소식에 정신이 번쩍 들고 믿기지 않았다. 특히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연출을 하신다는 말에는 누구보다 이 이야기를 잘 표현해주실 분이라 생각했다.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된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는 너무 영광스러웠다”며 당시의 생생한 기분을 전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한 '커넥트'를 감상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신대성 작가는 “웹툰 ‘커넥트’의 영상화가 결정된 후 원작과 얼마나 같으면서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가 제일 기대했던 부분”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1~3화까지는 원작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전개됐기 때문에 원작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상당했다. 같으면서도 다른 구성 및 캐릭터 설정들이 색다른 재미를 줬다. 4화부터는 온전히 시청자의 마음으로 감상했다. 새로운 설정과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저조차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몰입해서 볼 수밖에 없었다”며 원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커넥트'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또한 신대성 작가는 원작에는 없었던 새로운 설정에 대해서도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진섭의 ‘사체아트’에 대해 “‘사체아트’는 극 초반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진섭의 캐릭터도 더욱 명확하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장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더욱 탄탄해진 캐릭터 설정에 대해 극찬했다. 

또한, 동수와 진섭이 시야를 공유할 때 매개체가 되는 노래에 대해서는 “원작 연재 당시 동수와 진섭이 연결되는 매개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받았지만 제대로 정립하지 못하고 완결을 했던 터라 아쉬웠었다. 그 부족한 부분을 '커넥트'가 노래라는 설정으로 채워줘서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비하인드와 함께 남다른 소감을 남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로 신대성 작가는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잡힌 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면과 이랑이 반창고를 붙이는 이유를 설명하는 대사를 꼽았다. 

“모든 CG가 마음에 들었지만, 동수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수술실 장면 하나로 단번에 ‘커넥트’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랑의 반창고 이야기는 원작에는 없던 내용인데 작품의 설정을 상징하는 것 같아 납득이 되었던 부분이었다. 원작에서 사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들 정도로 긴 여운으로 남아있다”며 그 이유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대성 작가는 “소재의 재미를 극대화한 감독의 연출, 원작 캐릭터를 뛰어넘는 비주얼과 열연을 보여준 배우들, 자연스럽게 구현된 CG, 사체아트와 노래 등 추가된 설정까지 여러모로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이었다”며 극찬을 남기는 동시에 “작품 곳곳에 원작에 대한 배려가 느껴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며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커넥트'는 디즈니+를 통해 모든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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