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혼수상태, 강하늘-정지소 쫓겨났다...'커튼콜' 시청률 5.2%

박설이 2022. 12. 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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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이 쓰러지고, 강하늘이 쫓겨났다.

20일 KBS2 '커튼콜'에서 가짜 손자 유재헌(강하늘 분)과 마지막 추억 여행을 떠난 자금순(고두심 분)이 쓰러졌지만 다행히도 안정을 되찾았다.

유재헌과 서윤희를 가족으로 대했던 박세규(최대훈 분)와 현지원(황우슬혜 분)은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

한편 진짜 손자 리문성(노상현 분)은 유재헌이 나간 자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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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고두심이 쓰러지고, 강하늘이 쫓겨났다.

20일 KBS2 ‘커튼콜’에서 가짜 손자 유재헌(강하늘 분)과 마지막 추억 여행을 떠난 자금순(고두심 분)이 쓰러졌지만 다행히도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유재헌에게 연극을 시킨 정상철은 모든 진실을 고백했고, 가족들과 대치한다.

유재헌과 서윤희를 가족으로 대했던 박세규(최대훈 분)와 현지원(황우슬혜 분)은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 서윤희와 돈독한 가족애를 형성했던 현지원은 “다 가짜였냐? 그 사람이 가짜면 모든 말과 행동도 다 가짜”라고 분노했다.

결국 서윤희와 유재헌은 자금순의 집을 떠난다. 가정부 정숙은 “회장님께서 두 사람이 온 뒤로 그렇게 행복해하시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지만 씁쓸함은 여전했다.

호텔 낙원을 듬직하게 지켜온 박세연(하지원 분)도 자금순이 쓰러지자 무너진다. 호텔 낙원을 퇴사하며 인사를 하러 온 유재헌에게 자신도 모르게 의지하며, 유재헌과 함께 자금순을 걱정한다. 나란히 앉은 둘을 본 배동제(권상우 분)의 모습이 아슬아슬한 삼각관계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진짜 손자 리문성(노상현 분)은 유재헌이 나간 자리를 채웠다. 박세준은 빌튼의 실사단을 불러 모아 호텔 매각 절차를 진행해 유산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금순이 살아있는데 유산 이야기가 나오자 정상철은 크게 분노하며 “너희들이 부모가 일찍 돌아가신 것도, 리문성의 가족이 어렵게 산 것도 다 할머니 탓이 아니다. 죄가 있다면 가족을 그리워한 것”이라며 “가족도 아닌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분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황당한 연극을 꾸미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유재헌은 자신에게 있던 일을 ‘커튼콜’이라는 연극 대본으로 써내려간다. 대본을 완성한 유재헌은 배우들을 모아 ‘커튼콜’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이 무대에는 박세규가 연극배우가 된다. 유재헌이 대본을 쓰고 무대를 기획한 건 자금순을 위한 것이었고, 자금순이 깨어나면 그때 공연을 올릴 계획이다.

14회 시청률은 5.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월화 밤 9시 5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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