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란?…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최

2022. 12. 21. 08: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 디자인계에서도 단순히 예쁘고 멋있는 제품보다는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제품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 무엇인지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요. 정설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돌을 깎아 만든 듯한 조명부터 면도용품, 종이까지.

한해 30만 톤 이상 통영 바다에 버려지는 굴껍데기로 만든 제품입니다.

▶ 인터뷰 : 문피아 / 굴껍데기 재활용 기업 대표 - "(2020년) 굴 생산량이 35만 톤 정도가 되고 그 35만 톤 중에서 4만 톤만이 굴알로 생산돼서…. 굴껍데기가 썩으면서 환경적 문제를 굉장히 많이 유발하고 있어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잘게 부숴 녹였더니, 근사한 열쇠고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 인터뷰 : 유시영 / 인천 부평구 - "이전까지는 환경보다는 디자인에 치중해서 상품을 선택했는데, 친환경적인 제품을 좀 더 구입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겠다…."

20년 동안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해온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올해는 단연 ESG 디자인이 대세를 이룹니다.

4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한국을 찾아 경험을 공유했는데, ESG와 관련한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 인터뷰 : 콜린 와드 / 영국 건축설계회사 시니어파트너 - "(70~80년대에) 에어컨만 켜놓으면 시원하게 됐죠. 그러면서 건축적 유산을 잃게 됐고, 자연과 공존하는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유명 디자인 브랜드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자이너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MBN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그린오션스 #노플라스틱선데이 #정설민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