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쇼트트랙 2종목 세계랭킹 1위 또 해낼까?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2. 12. 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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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26·서울시청)이 3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두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박지원은 2·4차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1000m에서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2위, 금3·은1로 모든 대회 입상에 빛나는 1500m는 세계랭킹 선두다.

2019-20시즌 박지원은 1000m 금4·동3 및 1500m 금5로 맹활약하여 월드컵 시리즈 두 종목 세계랭킹 1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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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26·서울시청)이 3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두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2022-23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할리크 아레나에서 끝난 4차 대회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지원은 2·4차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1000m에서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2위, 금3·은1로 모든 대회 입상에 빛나는 1500m는 세계랭킹 선두다.

박지원이 2022-23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1500m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공식 홈페이지
2019-20시즌 박지원은 1000m 금4·동3 및 1500m 금5로 맹활약하여 월드컵 시리즈 두 종목 세계랭킹 1위를 휩쓸었다.

1000m는 2018-19 월드컵 시리즈 금2·은2·동1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종목이기도 하다. 생애 3번째 시즌 TOP5에 만족하지 않고 정상 탈환을 자신 있게 노리는 이유다.

박지원은 18~19세였던 2014-15시즌 세계청소년선수권 개인종합 준우승으로 월드클래스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성인 무대에서도 4, 5년 후 제1, 제2의 전성기를 차례로 맞이했으나 세계선수권, 동계올림픽 개인 종목 메달과는 아직 인연이 없다.

2022-23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는 내년 2월 독일 드레스덴 5차 대회(4~6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6차 대회(11~13일)로 모든 일정이 끝난다.

제3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지원이 1000·1500m 랭킹 1위로 2023 세계쇼트트랙선수권(3월 10~12일@대한민국 서울)에 참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우승자 파스칼 디온(28·캐나다), 같은 대회에서 1500m 동메달을 획득한 스테인 데스멋(24·벨기에)이 랭킹 2관왕을 가로막는 최대 경쟁자다.

박지원 남자쇼트트랙 국제대회 입상 경력
* 단체 종목 제외
  • 2014-15 세계청소년선수권 개인종합 2위
  • 2018-19 월드컵 시리즈 1000m 금2·은2·동1
  • 2019-20 월드컵 시리즈 1000m 금4·동3
  • 2019-20 월드컵 시리즈 1500m 금5
  • 2022-23 월드컵 1차 대회 1500m 금메달
  • 2022-23 월드컵 2차 대회 1000m 금메달
  • 2022-23 월드컵 2차 대회 1500m 은메달
  • 2022-23 월드컵 3차 대회 1500m 금메달
  • 2022-23 월드컵 4차 대회 1000·1500m 2관왕
  • 2022-23 4대륙선수권 1000·1500m 2관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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