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도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주목…도입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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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뜨거운 화제였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이 국내 프로축구에는 언제 도입될까.
이에 따라 월드컵이 폐막한 뒤 각국 프로축구 리그에서도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없는 경기를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주요 리그가 앞 다퉈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을 작용할 경우 K리그가 기술을 도입하는 시기 역시 앞당겨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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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월드컵서 위력
이탈리아 세리에A, 내년 1월 기술 도입 선언
K리그도 이 기술 주목…도입 시점 당겨질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뜨거운 화제였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이 국내 프로축구에는 언제 도입될까.
카타르월드컵에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은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꾸준히 위력을 발휘했다.
이 기술은 개막전인 카타르와 에콰도르 간 경기에서부터 정밀한 판정으로 에콰도르의 골을 취소시키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결승전에서도 이 기술은 아르헨티나가 연장 후반 3-2를 만드는 골을 넣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를 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대회 중반부터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에 대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신뢰도가 올라가 오프사이드 판정 자체에 대한 항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월드컵이 폐막한 뒤 각국 프로축구 리그에서도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없는 경기를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문제는 비용이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경기장 지붕 등에 12개 추적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실시간 분석과 정보 공유를 위한 제반 설비도 마련돼야 한다.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을 내년 1월부터 본격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는 월드컵에 이어 리그에서도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적용되는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역시 이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K리그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영상 판독(VAR) 기술을 2017년 7월1일부터 전격적으로 리그 경기에 도입한 바 있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주요 리그가 앞 다퉈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을 작용할 경우 K리그가 기술을 도입하는 시기 역시 앞당겨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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