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늠자' 페덱스, 또 실적 부진…"비용 절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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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물류배송업체 페덱스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
페덱스의 실적은 세계 경기 가늠자로 통할 정도로 주목 받는다.
페덱스의 실적 부진은 세계 경기 위축으로 전 세계 물동량이 그만큼 줄었다는 뜻이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분기 실적을 공개했을 당시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한 것이 현실"이라고 경고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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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수 부문 이익 64%↓…"비용 절감"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적인 물류배송업체 페덱스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 페덱스의 실적은 세계 경기 가늠자로 통할 정도로 주목 받는다.
페덱스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2023회계연도 2분기(2022년 9월~2022년 11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22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37억4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3.18달러로 시장 전망치(2.82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3달러와 비교하면 큰 폭 떨어졌다. 특히 페덱스의 항공운수 부문인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64% 급감했다.
CNBC는 “페덱스의 매출액과 이익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수요 약화를 경고했다”고 전했다. 마이클 렌츠 페덱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비용 절감을 신속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물류배송의 강자인 페덱스는 세계 경기 가늠자로 통한다. 페덱스의 실적 부진은 세계 경기 위축으로 전 세계 물동량이 그만큼 줄었다는 뜻이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분기 실적을 공개했을 당시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한 것이 현실”이라고 경고했던 적이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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