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중부에 많은 눈…경기 북부·강원 내륙 최대 15cm

최현미 2022. 12.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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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여의도엔 새벽부터 눈이 이어져 하얗게 뒤덮인 곳이 많은데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이동할 때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제주도에는 강한 눈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그리고 경북 북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눈구름이 계속 서쪽에서 다가와 주로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경남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에 최대 15cm 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 내륙에 2~8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눈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추위는 잠시 누그러졌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영하 1.3도, 강릉은 2.8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8~9도 정도 높습니다.

남부지방은 전주 2.5도, 부산 3.5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입니다.

낮 기온은 중부지방은 서울과 인천 4도, 대전 5도로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와 창원 6도, 대구 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눈·비가 그친 뒤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9도, 금요일은 영하 1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또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미정)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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