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아들’ 이루, 음주운전 혐의 입건...석달 전에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연루

김경호 2022. 12. 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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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대부' 태진아(본명 조방헌)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조성현)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이날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후 귀가 조치했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해 동승자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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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남대교 부근서 사고…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
지난달에는 범인 도피죄로 검찰에 송치
이루. 뉴스1
 
‘트로트 대부’ 태진아(본명 조방헌)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조성현)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아울러 세 달 전에는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연루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이날 입건됐다.

조씨는 전날 오후 11시25분쯤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담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가 탄 차량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으며, 조씨와 동승한 남성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후 귀가 조치했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해 동승자에게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조씨는 이보다 앞선 지난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조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경찰은 동승자가 거짓으로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보고 조씨를 범인도피죄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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