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가고 송혜교 온다…'태양의 후예' 바통 터치 [Oh!쎈 초점]

장우영 2022. 12. 21. 0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가면 '더 글로리' 송혜교가 온다.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안방을 휘어잡은 가운데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다시 호흡을 맞춘 '더 글로리'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오는 25일 종영하는 가운데, 2022년의 마지막에는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의기투합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안방을 찾아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가면 ‘더 글로리’ 송혜교가 온다.

2022년이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안방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다. 특히 2022년의 마지막을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이들이 꾸민다.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안방을 휘어잡은 가운데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다시 호흡을 맞춘 ‘더 글로리’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금 안방은 송중기가 휩쓸고 있다.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역으로 열연한 송중기는 ‘빈센조’를 거쳐 ‘재벌집 막내아들’로 돌아왔고, 재벌가에 의해 살해된 윤현우에서 회귀한 재벌집 막내손자 진도준 역으로 열연 중이다.

송중기는 시작부터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 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로 분한 송중기는 디테일한 연기와 비주얼로 대체불가한 배우임을 증명했다. 윤현우가 살해된 뒤에는 재벌가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내면은 같지만 시대도, 캐릭터의 나이도,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위치도 모두 다른 양극단에 서있는 인물을 송중기는 설득력 있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지난 18일 방송된 14회에서는 복수를 위해 달려왔던 진도준이 진양철(이성민)의 진심 어린 마음에 잠시나마 복수심을 내려놓고 눈물 흘리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보였다. 또한 ‘부를 상속 받은 진도준’과 ‘가난을 대물림 받은 윤현우’, 두 인물의 내면을 관통하는 연기로 울림을 안겼다.

송중기의 활약 속에 ‘재벌집 막내아들’은 최고 시청률 24.5%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로 남았다.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남은 2회차에서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오는 25일 종영하는 가운데, 2022년의 마지막에는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의기투합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안방을 찾아온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종영 이후 약 11개월 만에 송혜교가 안방에 돌아온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 안방 불패 신화을 이룩한 송혜교의 첫 넷플릭스 출연 작품이라는 점과 함께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더킹:영원의 군주’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공개될 예정이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끔찍한 학교 폭력의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았다. 문동은은 분노와 증오로 극야의 시간을 버티고 복수를 향해 차갑고 철저하게 나아가는 인물이다. 송혜교는 “그동안 너무 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다. 항상 배고팠는데 ‘드디어 만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김은숙 작가는 “송혜교에게 이런 표정이 있었구,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구나, 이런 걸음걸이가 있구나 했다. 이 사람과 원한 지면 안되겠다 싶었다. 전화 두 번 울리기 전에 잘 받고 있다”며 송혜교의 완벽 변신을 기대케 했다.

최고 시청률 38.8%라는 역사를 이뤄낸 ‘태양의 후예’ 팀이 2022년을 마무리한다. 송중기의 바통을 송혜교가 이어 받는 가운데 ‘재벌집 막내아들’과 ‘더 글로리’가 어떤 기록들과 이야기를 남길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