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그 결산②] 3회 연속 준우승에 그친 광동 프릭스

오경택 2022. 12. 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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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가 올 한해 우승에 실패하며 3회 준우승에 그치는 아쉬운 성적표를 거뒀다.

광동 프릭스는 시즌1을 앞두고 팀을 리빌딩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재혁과 송용준을 영입하면서 노준현, 유영혁, 이은택과 함께 우승을 꿈꿨다. 그러나 블레이즈와 샌드박스와의 '블샌' 구도를 깨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리빌딩 첫 시즌인 시즌1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첫 우승의 염원을 이루는 듯 보였으나, 블레이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이어지는 시즌2에서도 결승전에 올랐다. 상대는 DFI 블레이즈가 아닌 리브 샌드박스였다. 승자연전인 3페이즈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인수에게 올킬을 당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최근 수퍼컵에서 광동 프릭스는 DFI 블레이즈와 같은 A조에서 2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루나틱과 DFI 블레이즈는 연이어 격파하며 다시 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시즌2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리브 샌드박스로, 시즌2에서 당한 패배의 복수를 노렸으나, 3페이즈 승자연전을 극복하지 못하며 2022년 3회 연속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이재혁.
올 한 해 팀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재혁이 우승컵을 추가했다. 이재혁은 시즌2 개인전에서 '닐' 리우 창 헝과 최종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수퍼컵에서는 박인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팀 전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하며 3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지만, 결승전에서 '블샌' 구도를 깨버린 점과, 이재혁이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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