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진땀승에 같이 고전한 이강인, 평점 6.6으로 팀 최저

백현기 기자 2022. 12. 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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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어려운 경기 속에서 이강인도 고전했다.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이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갈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레알 우니온과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5-3-2 포메이션을 선택한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최전방에 베다트 무리키를 두고 세컨드 톱 유형으로 이강인을 두며 '빅 앤 스몰' 조합을 가동했다.

마요르카는 한 점의 리드를 잘 지키며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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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마요르카의 어려운 경기 속에서 이강인도 고전했다.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이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갈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레알 우니온과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레알 우니온은 스페인 3부리그격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 속해있다. 마요르카는 이날 승리로 국왕컵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했다. 5-3-2 포메이션을 선택한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최전방에 베다트 무리키를 두고 세컨드 톱 유형으로 이강인을 두며 ‘빅 앤 스몰’ 조합을 가동했다.


마요르카가 초반부터 원정에서 공세를 펼쳤다. 다니 로드리게스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전반 4분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리사랄데 골키퍼에게 안겼다.


결국 로드리게스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0분 로드리게스가 상대의 후방 빌드업 실책을 놓치지 않고 볼을 빼앗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마요르카는 한 점의 리드를 잘 지키며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뒤지고 있던 우니온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체력을 보충했고,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마요르카를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결국 이강인도 벤치로 돌아갔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티노 카데웨레와 교체돼 들어갔다. 아기레 감독은 후반 막판 스트라이커 무리키를 빼고 앙헬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썼고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이강인은 월드컵 직후 첫 경기를 가졌다. 77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31개의 패스 중 25개를 성공, 한 번의 롱패스 성공을 했지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7개의 경합 중 1개만을 성공했고 2개 중 1개의 공중볼 경합만 성공했다. 축구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평점 6.6점을 받았다. 이는 마요르카 선발 명단 중 가장 낮은 점수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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