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결혼지옥' 7살 의붓딸 아동성추행 논란…제작진 사과 요구 빗발

김가영 2022. 12. 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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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아동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방송 회차를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재혼 가정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회차가 방송된 후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강한 비난을 했다.

결국 비난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삭제했지만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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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아동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방송 회차를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했다. 그럼에도 제작진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재혼 가정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남편은 아이가 싫다고 표현하는데도 ‘가짜 주사 놀이’라며 엉덩이를 찌르고, 끌어안았다.

아내가 “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남편은 멈추지 않았다. 남편은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타입”이라고 해명했지만, 딸은 이를 괴롭힘으로 인식했다. 또한 새아빠인 남편을 ‘삼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아동학대로 신고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아이가 놀다가 실수로 안경을 밟은 적이 있는데 그때 남편이 욕을 하며 안경을 던졌다”며 “나중에 뭔가를 던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기서 멈추게 해야된다고 생각했다”고 신고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차가 방송된 후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강한 비난을 했다. 아동 성추행 장면을 방송했다는 것.

결국 비난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삭제했지만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폐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시청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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