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아토피 피부염, 골절 위험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강소민 박사, 성균관대 이승원 교수, 연세대 신재일 교수, 차의대 신윤호 교수, 서울대 서동인 교수)은 소아 아토피 피부염이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서 고관절, 골반, 척추, 손목 등에서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전무했던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골절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이 피부과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골절과 같은 전신 상태에 대해 의료진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강소민 박사, 성균관대 이승원 교수, 연세대 신재일 교수, 차의대 신윤호 교수, 서울대 서동인 교수)은 소아 아토피 피부염이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논문 제목은 ‘아토피 피부염 발병 이후 소아환자의 골절 발생률’(Fracture incidence in children after developing atopic dermatitis: A Korean nationwide birth cohort study)이다.
이번 연구팀의 연구결과,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소아환자는 골절의 위험이 14% 증가하며 진단받은 연령이 낮고 증상이 심할수록 골절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처음 아토피 피부염 발병 후 5년 이내에는 골절의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5년 이후에는 골절 위험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서 고관절, 골반, 척추, 손목 등에서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전무했던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골절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이 피부과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골절과 같은 전신 상태에 대해 의료진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유럽알레르기학회지(Allergy)’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으며 연구팀 전원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1년 월급 모아야 수도권서 내집 마련..1년새 2.1년 늘어
- '재벌집 막내아들'은 삼성·현대家 이야기?…실제 대기업 일가의 삶은
- [단독]러시앤캐시, 내달 대부업 철수 시작...2024년 6월 완료
- 쓰레기봉투에 5살 아이를… 두 얼굴의 사회복지사, 법원 판단은
- 김고은·손흥민 열애설 부인…SNS 비밀 계정은 장희령
- 이재명 “겨울이 온다”… 김종민 “지금 날씨 추운 게 문제?”
- '계곡살인' 이은해 딸 입양 무효 소송…오늘 첫 재판
- 동생 수장시킨 그 사람..오빠의 내연녀였다
- 하필 출근시간 전후로 대설…경기북부 15㎝ 이상[오늘날씨]
- "확진인데 대면평가라니"…대학가 시험 '코로나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