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는 비'에 미끄러운 출근길…대중교통 집중 배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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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아침 출근길은 평소보다 조금 서둘러 나오셔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집중 배차 시간도 평소보다 연장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과 수도권엔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지만, 출근 시간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하철과 시내버스에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출근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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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아침 출근길은 평소보다 조금 서둘러 나오셔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집중 배차 시간도 평소보다 연장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걸으실 때도 오늘은 미끄러운 길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눈과 비는 아침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엔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지만, 출근 시간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현재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부터 비가 예보된 충남권 내륙에서는 비가 물체에 닿는 순간 어는 '어는 비' 현상이 일어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습니다.
정부는 어젯밤 11시부터 대설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앞서 긴급지시문을 통해 관계부처에 도로와 교량, 터널 등 위험지역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대중교통을 관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서울시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10시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8천 5백여 명과 제설장비 1천여 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하철과 시내버스에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출근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장선이 기자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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