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KBL 입성할까?’ 필리핀 유망주 발타자르, 히로시마와 계약 해지

조영두 2022. 12. 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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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와 계약을 해지한 발타자르가 KBL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B.리그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는 지난 20일 "저스틴 발타자르(25, 207cm)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 했다"고 밝혔다.

지난 오프시즌 복수의 KBL과 B.리그 팀들의 오퍼를 받은 발타자르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히로시마와 계약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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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히로시마와 계약을 해지한 발타자르가 KBL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B.리그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는 지난 20일 “저스틴 발타자르(25, 207cm)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 했다”고 밝혔다.

발타자르는 드와이트 라모스(레반가 홋카이도), 써디 라베나(산-엔 네오피닉스) 등과 함께 필리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 선수다. 207cm라는 큰 신장에 기동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득점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중거리슛이 준수하고, 3점슛까지 던질 수 있다.

지난 오프시즌 복수의 KBL과 B.리그 팀들의 오퍼를 받은 발타자르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히로시마와 계약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나 히로시마 카일 밀링 감독은 윙맨으로 활용이 가능한 발타자르를 빅맨으로만 기용하려 했다. 히로시마의 골밑에는 이미 외국선수 3인방 케리 블랙시어 주니어, 닉 메이요, 드웨인 에반스가 있었고, 당연히 발타자르에게 많은 출전 기회가 갈 수 없었다.

야심차게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던 발타자르는 올 시즌 8경기에서 평균 1분 42초를 뛰는데 그쳤다. 기록 또한 평균 0.3점 0.1리바운드로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자유가 되길 원한 그는 히로시마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발타자르가 시장에 나오면서 포워드 포지션에 약점이 있는 KBL 구단들이 다시 그에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했듯 지난 오프시즌 실제로 발타자르에게 아시아쿼터 영입 제안을 했던 팀도 있었다.

필리핀 현지 매체 ‘타이브레이커 타임즈’는 발타자르의 소식을 다루며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KBL 팀들이 발타자르 영입에 큰 관심을 표명해왔다. 따라서 그가 해외리그에 대한 꿈을 모두 잃지 않았고, 상황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B.리그에서 프로의 쓴 맛을 본 발타자르. 과연 필리핀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그가 KBL 무대에 입성하게 될지, 발타자르의 거취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 사진_히로시마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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