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터페스티벌 흥행 '훈풍'…플랫폼 참여 늘자 매출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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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연말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한겨울의 동행축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영 장관은 윈·윈터페스티벌 계획 브리핑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은 지난 3년 동안 해서 아는 사람은 알지만 브랜드가 너무 많아 복잡하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 제품 외에 판촉행사를 동행축제라는 브랜드 하나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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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연말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한겨울의 동행축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사를 시작한지 3일만에 195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크리스마스마켓' 행사 전체 기간 매출을 뛰어넘었다. 올해 목표 매출인 8000억원 달성에도 한 발짝 가까워진 분위기다.
2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사전 기획전을 포함한 동행축제 윈·윈터페스티벌 매출은 1954억5000만원이다.
이중 온라인몰 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은 1489억3000만원, 소비촉진 이벤트, O2O 플랫폼, 정책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매출은 465억2000만원이다.
첫 주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크리스마스마켓 전체 기간의 온라인 매출 대비 44% 많은 수준이다.
중기부가 지난해 12월18일부터 26일까지 비대면·온라인 응원 소비 촉진 행사로 진행한 '2021 K-MAS 라이브마켓' 매출은 1031억원이다. 주요 채널별 매출로는 온라인쇼핑몰 398억원, TV홈쇼핑 587억원,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35억원, 라이브커머스 12억원이다.
지난 9월 진행한 '동행축제'보다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9월1일부터 7일까지 동행축제 온라인 매출은 1200억원이다.
업계는 지난해 크리스마스마켓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난 온라인 플랫폼 참여도를 흥행 비결로 꼽는다.
올해 윈·윈터페스티벌 참여 온라인 플랫폼사는 193개로 지난해 크리스마켓때(40개) 대비 382% 늘어났다. 참여 온라인 플랫폼은 인터넷몰, 홈쇼핑, 배달플랫폼 등이다.
기간 동안 지자체몰 등 민간․공공 온라인쇼핑몰 115개 채널은 할인쿠폰 발행 등 최대 50% 할인하는 특별 판매전을 운영한다. 홈앤쇼핑 등 10개 플랫폼에서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소상공인 우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위메프오, 쿠팡이츠 등 O2O 플랫폼에서는 소비자 페이백 등을 통해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7000여개 사를 지원한다.
여기에 올해부터 9월과 12월에 열리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소비 촉진 행사를 '동행축제'라는 브랜드로 통합해 운영하기로한 점 역시 인지도 제고에 한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윈·윈터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크리스마스마켓'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 '동행축제'로 브랜드를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
이영 장관은 윈·윈터페스티벌 계획 브리핑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은 지난 3년 동안 해서 아는 사람은 알지만 브랜드가 너무 많아 복잡하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 제품 외에 판촉행사를 동행축제라는 브랜드 하나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초반 흥행 분위기에 중기부가 목표한 매출 8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중기부는 올해 윈·윈터페스티벌 매출 목표를 8000억원으로 삼았다. 세부 목표는 온누리상품권 5000억원, 온·오프라인 판매 3000억원이다.
윈·윈터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할인 판매를 시작한 온누리상품권은 16일 기준 5403억7000만원치가 팔리며 목표치를 넘겼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도 좋은 성과가 나고 있다"며 "연말연시 소비 촉진 분위기에 다양한 이벤트가 더해지면서 높은 호응을 끌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페스티벌은중기부가 연말을 맞아 온·오프라인 채널(온라인몰, TV홈쇼핑 등) 및 O2O마켓을 통해 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 경제활력 제고하기 위해 만든 준비한 행사다.
이기간 국내에선 역대 최대규모의 중소상공인 판매 촉진 행사가 될 예정이다. 인터넷몰, 홈쇼핑, 배달플랫폼 등 온라인 플랫폼 193개와 오프라인 22개 등 총 215개 채널과 4만70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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