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대체’ 빨라진다…종이의 공익가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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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탄소배출은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
종이는 생분해가 가능하고 재활용이 잘 되는 특성으로 인해 친환경 대체재로 가장 주목받는 소재다.
플라스틱 계열의 부직포를 대체하는 재생 종이봉투와 펄프 기반의 물티슈도 개발해 출시했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종이는 재활용성과 생분해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친환경 소재로서 향후 각종 생활영역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각 산업별 기업들도 ESG경영 차원에서 친환경 소재 개발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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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탄소배출은 밀접한 상관성이 있다. 탄소배출 저감과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은 기업들은 물론 소비자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흐름이다.
제지업계가 이런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나서 주목된다. 종이는 생분해가 가능하고 재활용이 잘 되는 특성으로 인해 친환경 대체재로 가장 주목받는 소재다. 플라스틱소재를 대체해 나갈 가장 유력한 대안이기도 하다.
국내 제지회사들은 폴리에틸렌 없는(PE-free) 친환경 종이컵을 개발해 선보였다. 플라스틱 계열의 부직포를 대체하는 재생 종이봉투와 펄프 기반의 물티슈도 개발해 출시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음료에도 기존 플라스틱 대신 종이빨대가 부착되기도 한다. 포장재는 물론 종이팩이다.
또 펄프몰드도 양산되기 시작해 완충재나 식품용기로 쓰이는 스티로폼, 폴리스티렌을 대체할 태세다. 저가 수입산 대신 국산 생펄프로 만들어져 한결 위생적이고 생분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환경부는 올해 국정과제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2025년까지 20% 감량하고, 2030년부터 비닐봉투 전면 사용금지 등 1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국내 포장폐기물 발생량은 매년 4%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소비가 증가하면서 크게 늘었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종이는 재활용성과 생분해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친환경 소재로서 향후 각종 생활영역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각 산업별 기업들도 ESG경영 차원에서 친환경 소재 개발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제지, 무림P&P 및 무림페이퍼, 한국제지, 전주페이퍼, 깨끗한나라 등 제지업계는 종이의 가치와 친환경성을 재조명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파괴 산업’으로 오인되던 종이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공익적 가치를 사회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의 관계자는 “벼나 과채류 작물이 농장에서 재배되듯 펄프용 목재 역시 일정한 조림지에서 재배되고 주기에 따라 벌채된다”며 “농작물 재배와 수확이 환경파괴가 아니듯 목재 재배도 같은 개념”이라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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